퇴장 마샬과도 친목.. 손흥민, 팬들 사이 '인싸력'도 화제

[BO]스포츠 0 988 0



[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이 2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것과 별도로 경기 중 보여준 '인싸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흥민은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맨유와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 경기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1-1로 맞선 전반 7분 역전골을 넣은 손흥민은 전반 30분 해리 케인에게 결정적인 패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손흥민은 전반 37분 세르쥬 오리에의 땅볼 크로스를 다비드 데 헤아의 가랑이 사이로 차 넣어 4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4경기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이어갔다. 더구나 리그 5~6호 골을 잇따라 신고하며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과 함께 다시 EPL 득점 랭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팬들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의 이날 활약에 열광했다. 더구나 경기 중 보여준 '인싸력'에도 열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로 상대팀 앤써니 마샬이 퇴장을 당하는 과정에서 코너킥을 준비 중이던 손흥민과 퇴장 과정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 때문이다. 

마샬은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릭 라멜라와 몸싸움을 펼치는 과정에서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았다. 라멜라가 팔꿈치로 자신의 얼굴을 밀자 뺨을 가격하는 보복 행위에 나섰다.



그러자 일부 커뮤니티에는 손흥민과 마샬이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과 사진이 올랐다. '손흥민의 인싸력'이 내용이 주된 내용이었다. 팬들은 서로 둘이 나눈 대화 내용을 추측하면서 "그 와중에 마샬과 친목질", "마샬하고도 친하네", "손흥민은 두루두루 다 친하네", "인싸력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싸력이란 영어 '인사이더'와 한자 힘 력(力)을 합친 신조어다. 인사이더는 아웃사이더(아싸)에 반대 의미로, 두루두루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인기있는 사람을 칭한다. 결국 인싸력은 '친화력'을 뜻한다고 보면 된다.

실제 각종 커뮤니티에는 소속팀이었던 함부르크, 레버쿠젠, 토트넘 선수는 물론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폴 포그바, 후안 마타, 다비드 데 헤아(이상 맨유), 버질 반 다이크, 알리송(리버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엠레 찬(도르트문트) 등과 정상급 스타들과 포옹하는 장면이 올라 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