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도 인간이다" 5경기 연속 선발 손흥민, 405분 뛰고 햄스트링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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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결국 토트넘 공격의 핵 손흥민(28)이 쓰러졌다.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이 고장났다. 5경기 연속 선발 출전 후 다쳤다.

토트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포르투갈 출신)은 뉴캐슬과 1대1로 비긴 후 손흥민의 부상을 공개했다. 그는 "(손흥민 교체는?)부상이다. (긴 시간 빠질 거로 보나?) 그렇다. (어디를 다쳤나?) 햄스트링이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7일 런던 홈구장에서 벌어진 뉴캐슬과의 EPL 3라운드 경기서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그는 전반에 두 차례 뉴캐슬 골대를 때렸다. 왼발 슈팅 두번이 모두 아슬아슬하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하프타임을 마치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네덜란드 국가대표 윙어 베르바인이 조커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이번 뉴캐슬전에 앞서 에버턴과의 리그 개막전(14일 새벽)부터 4경기를 연속으로 풀타임 출전했다. 360분(추가시간 제외) 연속이었다. 그리고 뉴캐슬전 전반 45분을 뛰었다. 총 405분이었다. 지난 주말 사우스햄턴전에서 한 경기서 4골을 퍼부었다. 그리고 주중 유로파리그 스켄디야전에서 1골-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선 공격포인트가 없었다. 그는 이번 시즌 초반 5경기서 5골-2도움을 기록한 후 쓰러졌다. 햄스트링을 다쳤고, 제법 긴 시간 결장이 불가피해보인다. 이 경우 부상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소 한달 이상 그라운드를 떠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모우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뉴캐슬 공격수 칼럼 윌슨에게 동점 PK골을 내주며 다잡았던 경기를 비기고 말았다. 주심은 VAR(비디오 판독) 이후 토트넘 수비수 다이어의 핸드볼 반칙으로 PK를 찍었다. 무리뉴 감독은 동점골을 내주자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에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뉴캐슬과 1대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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