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에브라 샀던’ 05-06, 맨유 이적 시장 BEST ‘3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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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영국 매체 ‘90min’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02-2003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의 여름 이적 시장 성과를 평가했다.

90min으로부터 1위로 여겨지는 이적 시장은 2007-2008시즌을 앞두고서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데르손·나니·오언 하그리브스·카를로스 테베즈·토마스 쿠쉬착 등을 보강했고, 가브리엘 에인세·주세페 로시·앨런 스미스·키어런 리차드슨·팀 하워드·필 바슬리 등과 이별했던 바 있다. 리빌딩의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07-200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다.

박지성을 영입했던 2005-2006시즌은 90min으로부터 3위로 평가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05-2006시즌을 앞두고 박지성을 비롯해 네마냐 비디치·파트리스 에브라·에드윈 반 더 사르·벤 포스터 등을 사들였다. 동시에 필 네빌과 조세 클레베르송은 처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05-2006시즌 리그컵에서만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때 품에 안은 멤버들을 바탕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한편 90min이 평가한 18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시장 중 ‘최악’, 즉 18등으로 평가받았던 시즌은 2013-2014시즌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알렉스 퍼거슨 체제에서 데이비드 모예스 체제로 넘어가는 상황이었는데, 후안 마타·마루앙 펠라이니 등을 영입하는 선에서 이적 시장을 마무리했다. 반면 선수단에서는 오랜 시간 클럽에서 핵심 구실을 했던 폴 스콜스가 은퇴를 했다.

그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3-2014시즌 EPL에서 7위에 그쳤고 컵 대회에서도 단 한 개의 트로피도 얻지 못했다. 우승을 차지했던 2012-2013시즌에 비하면 엄청난 몰락이었다. 퍼거슨의 뒤를 이었던 모예스 감독은 결국 경질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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