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김민재 영입 협상 진전…유럽 대리인과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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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 PSV는 영입 계획 철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활발한 전력 보강을 진행 중인 토트넘이 차츰 김민재(23)를 향해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올여름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김민재가 토트넘을 비롯해 라치오, PSV 에인트호번, 포르투, 왓포드 등의 관심을 받은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 김민재의 소속팀 베이징 궈안은 약 15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205억 원)를 이적료로 요구하고 있다. 현재 유럽 진출을 노리는 김민재의 앞에 높은 가장 큰 걸림돌은 이적료와 에이전트 수수료 등 금전적인 요인들이다.

그러나 그동안 김민재에게 관심만 나타냈을 뿐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하지 않은 토트넘이 드디어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김민재의 대리인과 직접 접촉하며 논의를 시작했다.

중국 뉴스포털 '시나닷컴'은 21일 오후(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토트넘과 베이징 궈안이 김민재 이적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김민재가 라치오로 이적할 길은 막혔다. 앞서 PSV, 왓포드, 아스널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라치오는 에이전트 수수료, PSV는 재정적 어려움을 이유로 김민재를 포기했다. 토트넘은 베이징 궈안과 이적료를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토트넘은 김민재가 유럽 진출을 위해 손을 잡은 포르투갈 출신 에이전트와 접촉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시나 닷컴'은 "김민재의 유럽 진출은 포르투갈 출신 에이전트, 영국 런던에 위치한 법률사무소에서 담당하고 있다. 토트넘과 베이징 궈안은 9월 들어 여러 차례 협상을 진행했다. 양측은 현재 진전을 보이고 있다. 김민재는 토트넘 이적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이징 궈안은 최근 보스니아 출신 중앙 수비수 토니 수니치(31)를 영입했다. 이미 외국인 쿼터를 다 채운 베이징 궈안은 수니치를 공식 등록하려면 기존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을 이적시켜야 한다. 이를 두고 베이징 궈안이 김민재의 유럽 진출에 대비해 수니치를 영입했다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었다.

그러나 앞서 '베이징 뉴스'는 이에 대해 "외부의 추측과 달리 베이징 궈안은 아직 김민재의 거취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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