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없어 아쉽고, 두 별은 와도 걱정" 류중일의 부상병 기상도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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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두 별이 와도 걱정이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부상선수들의 복귀 일정을 언급했다. LG는 현재 1군에서 이탈 중인 주전들은 투수 차우찬과 내야수 김민성, 외야수 채은성 등 세 명이다. 투타에서 중요한 전력들이고, 향후 LG의 선두공략과 포스트시즌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베테랑들이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 8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 앞서 부상선수들에 대해 "현재 돌아올 수 있는 선수는 김민성과 채은성이 다. 두 별이 와야 한다"며 웃었다. 이름 마지막 자가 한자로 별을 의미하는 성(星)이라는 점에 착안한 말솜씨였다. 실제로는 두 선수 모두 '이룰 성(成)'을 쓴다. 

이어 류 감독은 "두 선수 이번 주안에 돌아오기는 힘들 것 같다. 좀 더 경과를 봐야 한다. 함께 복귀할 수도 있지만 은성이가 좀 빠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와도 걱정이다. 벤치에 많은 선수들이 있다"고 웃으며 은근히 선수층을 자랑하기도 했다. 벤치에 출전을 기다리는 선수들이 즐비하다는 것이다. 

내야수 김민성은 지난 8월 19일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타격 도중 통증이 생겼다. 이후 20일 넘게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5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3리, 3홈런, 34타점을 기록 중이다. 득점권 타율이 3할5푼3리에 이를 만큼 찬스에 강하다. 올해만 30일 넘게 이탈 중이다. 

채은성도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지난 달 26일 삼성과에서 스윙을 하던 도중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옆구리 복사근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6월에 한 차례 부상으로 빠진 적이 있다. 78경기에 출전해 2할8푼8리, 9홈런, 65타점의 견고한 활약을 했다. 

류 감독에게 차우찬은 아픈 손가락이다. 차우차는 지난 7월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으나 단 2구만 던지고 왼 어깨 통증으로 강판됐다. MRI 검진에서 '좌측 견갑 하근 염좌' 진단을 받아 이탈이 장기화되고 있다. 류 감독은 "투수진에 베테랑인 차우찬이 없는 것이 아쉽다. 당분간 거론 못할 것 같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차우찬은 13경기에 출전해 5승5패, 평균자책점 5.34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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