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퀸 쿡과 다년 계약 맺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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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백코트 보강을 앞두고 있다.

『ESPN.com』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퀸 쿡(가드, 181cm, 81.2kg)과의 계약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2년 계약이 유력하며, 아직 자세한 세부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은 연봉을 보장할 것이 유력하며, 골든스테이트에서는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계약도 보장하는 조건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쿡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NBA와 G-리그를 오가는 형태의 계약(Two-Way Deal)을 통해 골든스테이트에 부름을 받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 호크스와 다년 계약을 맺은 그는 시즌 전에 방출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부분보장 계약인 만큼 애틀랜타로부터 10만 달러를 받았고, 이번 시즌 5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인 만큼, 쿡도 정식 NBA 계약을 앞두고 있다. 쿡은 이번 시즌 31경기에 나서 경기당 21.6분을 뛰며 9.4점(.494 .448 .905) 2.3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올리며 골든스테이트 백코트에서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특히나 2월 말부터 NBA에서 꾸준히 뛰고 있는 그는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탐슨이 다친 틈을 타 자리를 잘 잡았다.

특히나 최근 12경기에서의 활약이 고무적이다. 이 기간 동안 11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선 그는 평균 17.5점(.532 .492 .875) 4리바운드 4.8어시스트 1스틸로 펄펄 날고 있다. 이제 갓 2년차를 맞이하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우승 전력인 골든스테이트에서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경기당 2.5개의 3점슛을 50%에 육박하는 성공률로 집어넣고 있다.

지난 30일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비록 팀은 패했지만, 생애 최다인 30점을 터트리면서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이날 3점슛 5개를 시도해 모두 적중시킨 그는 80%의 필드골 성공률을 선보이며 많은 득점을 효율적으로 책임졌다. 특히나 다른 누구도 아닌 커리의 빈자리를 기대 이상을 채워주면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쿡은 지난 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와 애틀랜타에서 뛰었다. 대학 4년을 모두 마친 뒤 NBA 드래프트에 나선 만큼 지명 받지 못했다. 이후 지난 2015-2016 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계약했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방출됐다. 트레이닝캠프에서 뛰면서 15인에 들어야 했지만, 끝내 실패했다. 이후 G-리그에서 뛰어야 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부름을 받았다. 부분보장계약을 맺었지만, 이번에도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시즌 막판에 댈러스와 10일 계약을 맺었지만, 댈러스에서도 살아남지 못했다. 이후 다시 뉴올리언스로부터 10일 계약을 제안 받았고, 두 번의 10일 계약 후에 다년 계약을 따냈다. 그러나 보장 전환 전에 방출됐고, 이번 시즌 25,000달러를 받는다.

이번 시즌 직전에는 애틀랜타와 계약했다. 애틀랜타와 2년 계약을 맺은 그는 이번 시즌 부분보장, 다음 시즌 보장되지 않는 조건의 계약이었다. 사실상 1년 계약이었지만, 애틀랜타도 시즌 개막 직전에 쿡을 내보냈다. 이번에도 살아남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사흘 뒤에 골든스테이트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비록 G-리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지만, 쿡은 골든스테이트에서 기회를 잘 살리면서 비로소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더군다나 션 리빙스턴 이후 제대로 된 백업 포인트가드가 부재한 골든스테이트로서는 쿡의 등장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오히려 쿡의 가세로 백코트가 좀 더 탄탄해졌으며, 커리가 부재한 동안 쿡의 발견을 통해 플레이오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카드를 하나 더 확보하게 됐다. 빠른 공수전환과 공간창출을 추구하는 골든스테이트에 확실한 자원으로 거듭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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