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주장, "맨유, 포그바 정말 싸게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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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폴 포그바를 영입하며 1억 파운드(약 1525억원) 가량을 아꼈다고 주장했다. 

라이올라는 2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채널 'Quote'를 통해 포그바의 가치가 2억 파운드(약 3050억원)는 족히 된다고 강조했다. 맨유가 2016년 포그바를 유벤투스서 데려오며 8900만 파운드(약 1357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만큼 가치 평가에 비해 절반 가량 싸게 영입했다는 설명이다. 

당시 맨유는 중원 보강을 위해 선수를 물색하던 중 포그바를 낙점했다. 맨유서 유소년 시절을 보낸 이력을 바탕으로 포그바가 앞으로 핵심이 될 만한 자질이 충분하다는 평가였다. 이를 위해 맨유는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포그바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라이올라는 포그바의 가격이 쌌다고 주장한다. 그는 "포그바는 이적 당시 자신이 어디서 뛸지 결정할 권리가 있었다"며 "유벤투스는 그런 결정을 할 수 없었다. 그들은 레알 마드리드에 2억 파운드를 받고 포그바를 보낼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맨유는 1억 파운드를 절약한 셈"이라는 계산을 했다.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성한 포그바는 요즘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진 포그바는 최근 조제 모리뉴 감독과 사이도 냉랭해졌다는 소식이다. 서로 대화를 하지 않으며 코치를 통해 의견을 주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선지 영국 '미러'는 "맨유가 포그바에게 인내심을 잃었다. 올 여름 처분을 고려하는 중"이라고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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