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 베컴의 목표, 안첼로티-루니-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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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미국프로축구(MLS) 구단주가 된 영국 출신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43)이 장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MLS 사무국은 지난 1월 마이애미를 연고로 하는 신생 구단 출범을 승인했다. 오는 2020년부터 MLS에 참가할 수 있는 이 구단은 베컴이 2014년부터 창단을 준비했다. 

마이애미는 이제 하나씩 만들어가는 단계다. 아직 팀명은 정해지지 않았고 홈으로 사용할 경기장도 신축 계획만 가지고 있는 상태다. 그래도 베컴은 오랫동안 준비한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면서 한층 들뜬 상태다. 

MLS 사무국의 승인을 얻어낸 베컴은 "마이애미 연고팀의 MLS 참가 과제를 달성했다. 우리는 맨우 만족하며 팬이 자랑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에 따른 첫 단계로 명성있는 감독과 선수를 보유하길 원한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베컴이 2020년 초대 감독으로 생각하는 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다. 과거 파리 생제르맹에서 사제지간을 맺었던 베컴은 안첼로티 감독이 마이애미의 초기 단계를 맡아주길 바라고 있다. 

웨인 루니(에버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영입도 그리고 있는 시나리오다. 2020년이면 루니와 호날두 모두 그의 현역 생활을 마쳐야 하는 단계고 자신이나 최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가 그러하듯 미국 무대서 황혼기를 보내게 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물론 정해진 건 아무 것도 없다. 그러나 베컴은 이미 구단주 입장에서 많은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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