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로 키워줄게' 첼시, 마르시알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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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첼시가 앙토니 마르시알(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뛰어들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간) “첼시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의 영입을 노린다. 유력한 후보로 마르시알이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시알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관계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양 측은 오는 2019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 협상을 벌여왔지만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계약 연장 조항 발동이라는 임시방편을 꺼내 들 수 밖에 없었다.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2015년 마르시알을 영입할 당시 삽입한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하면서 재계약 협상 시간을 벌 계획이다.

여유롭게 협상을 이어갈 수는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 첼시가 개입하기 시작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첼시의 마우리시오 사리(59) 감독은 마르시알의 열렬한 팬이다. 첼시의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그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르시알의 구미가 당길 만 한 제안이다. 마르시알은 지난 2015/2016시즌 루이스 판 할(67) 감독 밑에서 스트라이커로 뛸 당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리그에서만 11골을 뽑아내면서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조제 모리뉴(55) 감독 부임 이후에는 스트라이커로 뛰지 못했다. 로멜루 루카쿠(25)에 밀려 좌우 측면 공격수로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상황. 이는 마르시알의 경기력이 꾸준하지 않았던 것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스트라이커 출전이 보장된다면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사리 감독은 알바로 모라타(26), 올리비에 지루(32)를 신뢰하지 않는다. 마르시알이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라며 내년 1월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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