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라 만회골' 유벤투스, 영보이즈에 1-2 충격패…1위로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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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영보이즈에 패한 유벤투스가 16강 진출로 위로를 받았다.

유벤투스는 13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영보이즈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에 불구하고 유벤투스는 승점 12점(4승 2패)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전

유벤투스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12분 더글라스 코스타는 페널티박스 안으로 뛰어드는 호날두를 향해 패스를 찔러 넣었다. 호날두는 침착하게 슈팅까지 날렸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주도권은 유벤투스가 쥐고 있었다. 호날두는 전반 15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 부근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영보이즈의 골문을 겨냥했다. 그러나 공은 골대를 외면했다.

유벤투스의 기세에 제동이 걸렸다. 콰드라도가 전반 22분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알렉스 산드루가 교체 투입되면서 콰드라도의 공백을 메웠다.

악재가 이어졌다. 교체 투입된 산드루가 전반 28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오아로는 득점까지 터트렸다.

동점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호날두가 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 이어 슈팅 기회를 잡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득점을 터트리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유벤투스는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산드루가 후반전 시작 직후 프리킥을 머리로 돌려 놓았다. 그러나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왔다.

영보이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8분 크리스티안 파스나흐트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패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오아로는 후반 23분 빠른 역습을 마무리 짓는 침착한 슈팅으로 또 다시 유벤투스의 골 망을 흔들었다.

유벤투스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디발라는 후반 34분 호날두가 내준 패스를 지체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만회골을 올렸다.

동점골을 터트리기에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호날두와 디발라를 앞세워 영보이즈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국 뒤진 채 경기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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