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 "김형진, 강심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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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김형진, 강심장이 아니다."

삼성화재가 선두 대한항공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삼성화재는 6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3라운드 대한항공 원정 경기에서 3-1(25-23, 17-25, 25-22, 25-22) 승리를 거뒀다. 

타이스와 박철우는 33, 18점을 터뜨렸다. 3, 4세트 모두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역전에 성공한 삼성화재가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동시에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다만 프로 2년차 주전 세터 김형진의 기복이 있다.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도 경기 후 "경기 내내 형진이만 잡고 얘기를 했다"면서 "기복이 많다. 연습 때랑 경기 때랑 다르다. 연습 처럼만 하면 괜찮다. 경기장만 가면 그런다. 강심장이 아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날 타이스의 공격 비중도 컸다. 경기 시작부터 타이스만 바라봤다. 

신 감독은 "4세트에 형진이한테 뭐라했다. 결국 후반에는 타이스, 박철우인데 계속해서 한쪽만 치우쳤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경기는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 지고 있는데 공격을 나눠가는 건 아니다"면서 "점수가 뒤지고 있다보니 공격력이 좋은 타이스만 봤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이 생각하는 외국인 선수 적정 공격 비중은 40%다. 

끝으로 신 감독은 "3, 4라운드가 가장 중요하다. 최대한 승점 차를 좁혀놔야 한다.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등 상위 팀들을 잡아야 승산이 있다"며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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