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재한 베로나, 이승우의 WC 출전으로 2.5억 원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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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헬라스 베로나가 이승우의 월드컵 출전으로 약 2억 5천만 원여의 보상금을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수령했다.

FIFA는 최근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 보상금을 발표했다. '월드컵 보상금'은 본선에 참가한 선수의 차출을 허가해준 해당 축구협회와 구단에 지급된다. 보상금은 각국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의 차출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베로나 역시 이승우의 차출로 보상금을 수령하게 됐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간) "월드컵은 베로나에 보물과 같은 경기였다"라면서 "이승우가 월드컵에 참가했고, 스웨덴전과 멕시코전에 출전했다. 이를 통해 베로나는 FIFA로부터 22만 4,985 달러(약 2억 5,085만 원)을 받게 됐다"라고 밝혔다.

FC 바르셀로나 B팀을 떠나 베로나 유니폼을 입은 이승우는 지난 시즌 말미 AC 밀란전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그리고 신태용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우는 베로나에서 유일하게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였으며, 당시 베로나 지역지는 이승우의 월드컵 출전 소식을 기대감과 함께 상세히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탈리아 구단 중 유벤투스가 가장 높은 301만 9,610 달러(약 33억 6,595만 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으며, 인터 밀란이 183만 6,670 달러(약 20억 4,696만 원), 나폴리가 178만 2,192 달러(약 19억 8,678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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