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인 임대조차 허락 안 한다...“우리와 계속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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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임대를 가기엔 너무 어리다. 우리와 함께 훈련할 것이다.”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감독 구상에 이강인이 있다. 임대조차 보내지 않을 계획이다. 마르셀리노 감독 의견이라고 했지만, 발렌시아 구단 입장도 마찬가지다. 현지 언론도 이강인을 높게 평가했다.

발렌시아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에브로와 2018/2019시즌 스페인 코파델레이(국왕컵) 32강 2차전을 치렀다. 안방에서 에브로를 1,2차전 합계 3-1로 잡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에브로전에서 이강인을 선택했다. 이강인은 왼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안정적인 볼 키핑과 적절한 패스로 발렌시아 공격에 힘을 더했다. 스페인 ‘엘 데스마르케’도 “좋은 시야를 가졌다. 기동력과 지속성이 다른 레벨”이라고 칭찬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마르셀리노 감독은 어떤 팀에도 이강인을 보낼 생각이 없다. 매체를 통해 “임대를 보내기엔 너무 어리다. 후베닐에서 온 선수다. 우리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Kangin Lee es muy joven aun para salir cedido. Esta entrenando con nosotros y procede del Juvenil)”고 말했다.

이어 “물론 나는 의견을 낼 뿐이다. 결정은 구단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 분위기를 살피면 발렌시아도 마르셀리노 생각과 같다. 발렌시아는 돈이 아닌 유스로 다른 팀과 경쟁하길 원하며, 프로젝트 중심엔 이강인이 있다.

재계약 조항을 봐도 그렇다.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2022년 여름까지 4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바이아웃 금액은 8,000만 유로(약 1,057억원)를 걸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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