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팀 최다 12연패 막았다, 현대건설 고대하던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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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개막 12경기 만에 웃었다. 현대건설이 11연패 악몽에서 벗어났다.

현대건설은 5일 오후 7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3라운드 KGC인삼공사전에서 3-0(25-21, 25-17, 25-18) 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상대 외국인 선수 알레나가 없는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승수를 쌓았다. 시즌 첫 승이다. 양효진과 마야는 나란히 19점을 터뜨렸다. 황연주도 11점을 올리며 팀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현대건설의 팀 역대 최다 연패는 11연패였다. 2007~2008시즌이 펼쳐진 2007년 12월 5일부터 2008년 1월 15일까지 11연패 이후 10년 만에 타이 기록을 세운 셈이다. KGC인삼공사를 꺾으며 12연패를 막는 데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쉽게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뚫지 못했다. 현대건설 연패 탈출의 제물이 됐다.  


 


홈팀 현대건설은 세터 이다영과 마야, 황연주, 황민경, 센터 양효진과 정시영, 리베로 김연견이 코트를 밟았다. 이에 맞선 원정팀 KGC인삼공사는 세터 이재은과 한송이, 최은지, 채선아, 센터 한수지와 유희옥, 리베로 오지영이 선발로 나섰다. 

1세트 두 팀 모두 공격 성공률이 저조했다. 공격 효율은 한 자릿 수에 그쳤다. 먼저 현대건설이 상대 범실을 틈 타 14-8 우위를 점했다. 이에 질세라 KGC인삼공사는 한송이, 최은지 퀵오픈 성공으로 추격했다. 12-15로 따라붙었다. 현대건설은 이다영이 채선아 공격을 차단하며 18-13으로 달아났다. 그것도 잠시 현대건설이 공격이 연속으로 불발됐다. 18-16이 됐다. 기세가 오른 KGC인삼공사는 교체 투입한 지민경 공격 성고으로 18-19까지 추격했다. 현대건설은 황연주 블로킹으로 한숨돌렸다. 21-18을 만든 현대건설이 21-21 동점 이후 블로킹을 무기로 점수를 획득했다. 양효진 공격을 끝으로 1세트를 마쳤다. 

2세트 현대건설이 정시영 서브 타임에 5-0 리드를 잡았다. 철벽 블로킹을 앞세워 8-2로 점수 차를 벌렸다. 계속해서 현대건설은 양효진을 적극 활용했다. 양효진 블로킹 벽도 높았다. 10-2로 상대를 압도했다. 양효진 연속 서브 득점까지 터졌다. 15-4가 됐다. KGC인삼공사는 좀처럼 흐름을 끊지 못했다. 4-17로 끌려 갔다. 이재은을 불러들이고 하효림을 내보냈지만 역부족이었다. 현대건설이 정시영 공격 득점으로 25점을 채웠다. 

KGC인삼공사는 3세트 신인 나현수를 먼저 내보냈다. 나현수 서브 타임에 8-4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유희옥 서브 득점도 나왔다. 현대건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정시영 서브를 무기로 맹추격했다. 10-11로 격차를 좁혔다. 긴 랠리 끝 양효진 공격 득점으로 12-12 균형을 맞췄다. 황연주 서브도 매서웠다. 14-12로 흐름을 뒤집은 현대건설. 이다영, 황민경 연속 블로킹으로 16-12 기록, 마야 공격을 앞세워 23-16 승기를 잡았다. 먼저 25점을 찍고 포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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