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만의 셧아웃 승리' 최태웅 감독 "빨리 끝나서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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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산 이후광 기자] 현대캐피탈이 29일만의 셧아웃 승리로 5연승을 장식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의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1, 25-19)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선두 대항항공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시즌 11승 3패(승점 29). 지난 11월 5일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 이후 29일 만에 셧아웃 승리를 맛봤다.

경기 후 만난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모처럼 거둔 셧아웃 승리에 “빨리 끝나서 기분이 좋다”라고 미소 지었다.

모처럼 공격 분배가 제대로 이뤄진 한판이었다. 외국인선수 파다르가 18점(공격 성공률 45.16%), 전광인이 17점(60.86%)을 각각 책임진 것.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 8점을 올린 박주형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블로킹 9-4 우위도 승리 요인이었다.

최 감독은 “오늘(4일) 이승원이 훈련했던 것들이 많이 나왔고 전광인이 살아나면서 어려운 공을 잘 처리했다. 승원이에게 힘을 실어줬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주형 활약에 대해서도 “최근 힘들어하고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오늘은 그 동안의 피로가 풀린 모습이었다. 만족스럽다. 박주형은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하는 선수라 계속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흡족해했다. 

한편 이날 토종 에이스 문성민은 2, 3세트에만 잠시 모습을 비춰 1블로킹을 기록했다. 최 감독은 “아직 우리 팀은 정해진 주전이 없다. 당일 컨디션, 상대에 따라 변화를 줄 생각이다”라며 “문성민은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7번째 주전 선수로 보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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