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SON과 에릭센 벤치? 로테이션 위해" [GOAL LIVE]

 

(인터 밀란에 승리를 거둔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 사진=이성모 기자) 

포체티노 감독, 에릭센과 손흥민 벤치에 앉힌 이유를 묻는 현지기자의 질문에 "로테이션을 위해서"라고 답변. 

[골닷컴, 런던] 이성모 기자 = "에릭센과 손흥민을 벤치에 앉힌 이유? 로테이션 때문." 

28일(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UCL B조 5라운드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조 2위를 탈환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좋은 경기력이었다"며 "승리에 만족한다"는 말로 운을 뗐다.

그는 이어서 "선수들에게 칭찬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선수들에 공을 돌리는 한편 "인터 밀란 역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러나 우리는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며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제 주말에 우리는 북런던더비를 준비해야 하고 그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왜 에릭센과 손흥민이 교체로 시작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매경기에 뛸 수 없기 때문이다"라며 "우리는 3일 마다 경기를 해야하고 그 경우에서는 선수들을 로테이션하며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내게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퀄리티와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라며 "우리가 내리는 결정에 대해서 선수들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만날 바르셀로나에 대해 "바르셀로나는 대단한 팀이고 우리는 그들을 존경하지만,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