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다르 3G 연속 트리플크라운' 현대캐피탈 3연승…한국전력 1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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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에 진땀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3-2(23-25, 27-25, 25-20, 23-25, 15-12)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3연승을 달리며 선두 대한항공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했다. 시즌 9승 3패(승점 23) 2위. 반면 한국전력은 이날도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개막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파다르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50%의 공격 성공률과 함께 팀 최다인 35점을 올리며 3연승을 견인했다. 후위 공격 9개,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9개로 3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달성. 3경기 연속은 V리그 한 시즌 연속 트리플크라운 타이 기록이다. 2010-2011시즌 밀로스(한국전력), 2017-2018시즌 우리카드였던 파다르가 해당 기록에 도달한 바 있다. 

반면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양 팀 최다인 41점(공격 성공률 56.92%)을 올리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또 다시 첫 승에 실패했다. 외국인선수 없이 잘 싸웠지만 상대보다 13개나 많은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1세트를 먼저 내준 현대캐피탈은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세트를 챙겼다. 25-25에서 파다르가 연속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끝냈다. 3세트에서는 12-12서 파다르의 서브 에이스 2개와 상대 범실로 주도권을 잡은 뒤 신영석의 연속 속공과 김재휘의 높이를 앞세워 세트 스코어 2-1 우위를 점했다.

역시 접전 끝에 4세트를 내줬지만 최종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5세트 10-9 근소한 리드서 최홍석의 서브 범실로 흐름을 가져온 뒤 후위에서 파다르를 활용하며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파다르는 14-12서 이승원의 토스를 받아 강력한 스파이크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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