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경기력 압도' 우리은행, 김단비 빠진 신한은행 완파...7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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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이성민 기자]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가볍게 물리치고 7연승을 질주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6일(월)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임영희(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크리스탈 토마스(12점 14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 박혜진(1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소니아(12점 6리바운드), 박다정(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74-45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7연승을 질주했다.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패배한 신한은행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1쿼터 : 아산 우리은행 18-6 인천 신한은행

양 팀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1쿼터 초반부를 지나쳤다. 경기 시작 후 5분여의 시간에 걸쳐 각각 2점밖에 넣지 못했다. 두 팀 모두 턴오버를 남발했고, 야투 난조가 맞물리면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우리은행이 초반 아쉬움을 먼저 털어냈다. 5분 50초가 흐른 시점, 임영희가 점퍼 득점을 터뜨렸다. 이어진 두 차례 수비 성공을 토마스와 박혜진이 골밑 득점으로 매조 지었다. 끝이 아니었다. 신한은행이 이경은, 곽주영의 연속 득점으로 맞불을 놨지만, 임영희와 박혜진이 각각 점퍼,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종료 34초를 남겨놓고 터진 김소니아의 3점슛에 힘입어 16-6으로 달아난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마지막 득점과 함께 기분 좋게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아산 우리은행 40-22 인천 신한은행

양 팀은 2쿼터 시작과 함께 두 차례씩 득점을 주고받았다. 신한은행은 김연희의 포스트 업 득점과 곽주영의 점퍼가 점수로 환산됐다.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3점슛 1개 포함 5점으로 맞받아쳤다. 이후에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우리은행이 맹공을 퍼부었다. 앞선의 공격적인 수비가 연이은 스틸로 이어졌고, 최은실, 이선영, 김소니아가 차례대로 3점슛을 터뜨려 리드에 힘을 실었다. 신한은행은 김연희의 골밑 공격으로 반격을 꾀했지만, 우리은행 외곽 화력에 비할 바가 못 됐다. 종료 2분 10초를 남겨놓은 시점, 우리은행이 33-17의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우리은행은 남은 시간 집중력을 유지했다. 신한은행의 거센 저항을 침착하게 돌려세웠다. 박다정의 날카로운 돌파와 박혜진의 장거리 3점포가 터지면서 격차를 더욱 벌려냈다. 40점 고지에 오른 채 2쿼터를 정리했다. 

◆3쿼터 : 아산 우리은행 57-31 인천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3쿼터 시작과 함께 양지영, 김아름, 윤미지의 연속 7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피는 듯 했지만, 우리은행의 저항이 거셌다. 토마스의 높이를 활용한 철저한 세트 오펜스로 신한은행 수비를 넘어섰다. 토마스는 골밑에서 포스트 업 득점을 연이어 만들어냈다. 토마스에게 수비가 몰린 틈을 타 임영희가 점퍼 2개를 추가했다. 김소니아의 속공 득점까지 더해졌다. 종료 3분 20초전, 50-29의 스코어가 전광판에 새겨졌다. 

우리은행의 상승세는 그칠 줄 몰랐다. 신한은행이 작전시간을 통해 흐름 반전을 꾀했지만, 작전시간 이후 4차례 공격 과정에서 단 2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그 사이 우리은행은 격차를 더욱 벌려나갔다. 토마스, 박다정, 이선영이 번갈아가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57-31의 압도적인 격차 리드 속에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아산 우리은행 74-45 인천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박다정의 3점슛으로 4쿼터 포문을 열었다. 박혜진, 최은실, 임영희가 득점 행렬의  뒤를 이었다. 순식간에 8점을 추가했다. 수비 역시 탄탄했다. 유기적인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로 신한은행 공격 활로를 차단했다. 3분여의 시간을 확실하게 점유한 우리은행은 32점 차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은 순간이었다.

우리은행은 남은 시간을 여유 속에 흘려보냈다. 주축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여 체력을 비축했다. 이들을 대신해 나온 식스맨들이 제 몫을 다해내며 큰 변화없이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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