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 22일 장원삼과 정식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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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LG 트윈스는 장원삼(35)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OSEN 취재 결과 LG는 지난 22일 장원삼과 정식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용마고와 경성대를 거쳐 2006년 현대에 입단한 장원삼은 통산 7차례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는 등 리그의 정상급 좌완 투수로서 호평을 받았다. 1군 통산 성적은 121승 93패 1세이브 9홀드(평균 자책점 4.17). 또한 2012년 다승 1위(17승)에 오르며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그는 한국시리즈를 비롯한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빅게임 피처'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국위선양에 이바지했다. 

장원삼은 지난 시즌 부상 탓에 3승 1패(평균 자책점 6.16)에 그쳤으나 명예 회복 가능성은 높다. 이승엽 KBO 홍보대사의 현역 시절 개인 트레이너였던 오창훈 세진헬스 대표의 1대1 지도를 받는 등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장원삼은 풍부한 경험과 녹슬지 않은 실력 그리고 수 년간 남몰래 기부 활동을 전개하는 등 따뜻한 인품까지 고루 갖춘 만큼 LG 마운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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