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포그바의 이적, 본인과 팀 모두에 적합"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폴 인스가 폴 포그바(25)의 이적이 팀에도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스는 22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매체 <패디 파워>를 통해 "포그바의 이적설을 듣고 놀라지 않았다. 이는 그가 1월에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는 것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포그바는 최근에 맨유에서 행복하다고 말했지만 나는 그 어떤 것도 믿지 않았다"며 "그는의 경기력은 일관성이 없었고 항상 그를 둘러싼 속삭임과 이적설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최근 포그바는 두바이에서 리오넬 메시와 만나 식사를 했고 이것이 한 언론에 의해 보도됐다.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한다는 포그바와 그 팀의 핵심 선수가 동행한 자리여서 주목을 끌었다.

인스는 이를 지적했다. 그는 "포그바는 최근 메시와 함께 사진을 찍어 소문을 불러일으켰다. 관심 끌기와 본인에 대해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태도를 꼬집었다.

인스는 포그바를 보내주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포그바를 보내주는 것이 행복한지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면서도 "나는 포그바가 맨유를 떠나는 것이 양측에 적합한 방법이라고 믿는다"고 조언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포그바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됐고 활용 적합성을 두고 말이 많았다. 특히 훈련장에서 충돌하는 영상까지 공개되면서 상황은 심각성이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