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첼시전 출격 준비 완료...라멜라는 '안개 속'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오랜만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 '손세이셔널' 손흥민(26)이 이번 주말 첼시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토트넘은 오는 25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첼시를 상대로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3위' 첼시(승점 28)와 '4위' 토트넘(승점 27)의 맞대결로, 이번 라운드 최대 빅 매치로 꼽힌다.

손흥민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손흥민은 모처럼 꿀맛 같은 휴식을 만끽했다. 토트넘 구단이 2018 아시안게임 차출을 허락하는 조건으로 11월 A매치 불참을 요구했고, 대한축구협회가 받아들이면서 11월 A매치에 소집되지 않은 것이다. 덕분에 손흥민은 런던에 머물며 오랜만에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1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한 라멜라를 비롯해 파울로 가자니가, 후안 포이스는 토요일 첼시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금요일까지 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A매치 기간에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출전이 가능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선발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다. '익스프레스'를 비롯해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스쿼카'도 나란히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모우라의 선발을 전망했다.

토트넘은 9승 3패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현재 4위에 랭크돼있다. 그러나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스널이 승점 3점차로 바짝 뒤쫓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으로선 이번 라운드에서 얻을 것이 많다. 토트넘은 아스널의 추격을 뿌리치고, 첼시의 '3위' 자리까지 넘보겠단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