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이다" 이강인, 해외 언론이 연일 주목…"곧 라리가 데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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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발렌시아 CF의 이강인(17)이 연일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강인의 프리메라리가 데뷔가 임박했다. 지난 프리 시즌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바이어 04 레버쿠젠전에서 골을 신고했던 그다. 지난 31일 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 CD 에브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1군 데뷔에도 성공했다. 남은 것은 프리메라리가 데뷔 뿐. 최근 활약을 볼 때 이도 머지 않았다는 평이다.

해외 언론이 오히려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 15일 미국 언론 <폭스 스포츠>, 16일 글로벌 매체 <풋타>, 17일 멕시코 언론 <미디어 티엠포>가 그들이다. 

세 언론은 공통적으로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을 언급하며 그를 "8000만 유로(한화 1,027억 원)의 사나이"라고 소개했다. 바이아웃 금액은 해당 금액을 지불 시 선수를 소속 구단의 동의 없이 영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해외 언론들의 해석도 크게 틀린 것이 아니다.

또한 매체들은 이강인을 "발렌시아의 보석"이라고 소개했다. 그들은 미구엘 그라우 발렌시아 유소년 팀 코치의 발언을 이용, 이강인을 극찬했다. 그라우 코치는 "이강인은 야망과 재능을 지닌 선수다. 실 선수가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노력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강인의 경우는 다르다. 우리 모두는 그가 열심히 해왔으며 앞으로도 전력을 다할 것을 알고 있다"며 그를 치켜 세웠다.

프리메라리가 데뷔가 머지 않았다는 것도 세 언론의 공통적인 입장이었다. 특히 <풋타>의 경우 "프리메라리가 팬들은 곧 이강인을 만나보게 될 것이다"라며 그의 데뷔를 의심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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