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맨유에 페리시치 매각 고려 중...단 '최소 3100만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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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인터 밀란이 이반 페리시치(29)의 매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페리시치를 내주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며 "단 이적료가 3100만 파운드(약 447억)이라는 조건이 있다"고 전했다.

페리시치는 인터 밀란의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월드컵 이후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골만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자 간절히 원하는 팀이 있으면 이적을 시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페리시치는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간절히 원했던 선수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을 추진했지만 인터 밀란과 의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을 후회하고 있고 페리시치를 데려왔어야 한다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리시치를 두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실랑이를 벌였던 인터 밀란과 맨유. 과연 선수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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