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리, 7년 만에 런던 복귀 눈앞…웨스트햄 메디컬 테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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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사미르 나스리의 런던 복귀가 멀지 않았다.

무적 신분으로 뛸 곳을 찾고 있는 나스리의 행선지가 곧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이 유력하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2일(한국 시간) "나스리가 웨스트햄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스리는 올해 1월 안탈리아스포르(터키)와 계약을 해지하고 새 팀을 찾았다. 웨스트햄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협상이 이뤄졌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나스리는 8만 파운드(약 1억 1700만 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웨스트햄은 상당한 액수의 주급을 요구한 나스리와 계약에 난색을 표했으나 안드리 야르몰렌코의 장기 부상으로 어쩔 수 없이 원하는 금액을 맞춰준 것으로 보인다. 계약 기간은 6개월 단기 계약이다.

웨스트햄 이적이 확정되면 나스리는 7년 만에 런던으로 돌아간다. 나스리는 2008년 런던을 연고로 하는 아스널에 입단해 2011년까지 뛰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이적한 맨시티지만 이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초반에 반짝 활약을 하긴 했으나 부상에 주전 경쟁 실패 등이 겹치면서 2016-17시즌 세비야로 임대를 갔다. 이때 정맥 주사를 맞았다는 사실이 드러나 도핑 규정 위반으로 18개월의 징계를 받기도 했고, 레스터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제이미 바디의 도발에 넘어가 박치를 하기도 했다.

부활을 노리고 안탈리아스포르에 입단했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계약 기간은 반 년이나 남긴 상태에서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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