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포트라이트] 174cm 유서연, 도로공사 새로운 공격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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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도로공사 유서연이 이른바 '인생 경기'를 펼쳤다. 

도로공사는 7일 오후 7시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2라운드 KGC인삼공사전에서 3-2(25-19, 26-28, 22-25, 25-19, 15-11) 신승을 거뒀다. 

1라운드 선두를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5연승에 도전했지만 도로공사를 넘지 못했다. 

이날 도로공사는 변화를 꾀했다. 컨디션 난조를 보인 이바나가 결장했다. 체력적 부담이 큰 이효희도 웜업존에서 출발했다. 대신 세터 이원정이 코트를 밟았다. 

경기 내내 난타전이 펼쳐졌다. 5세트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KGC인삼공사는 알레나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박정아, 배유나, 유서연을 고루 활용한 도로공사가 마지막에 웃었다. 

특히 174cm 유서연은 이날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2점을 올렸다. 종전의 기록은 7득점이었다. 

이날 유서연은 2세트에만 9점을 터뜨렸다. 2세트 공격 점유율은 36.96%, 공격 성공률은 47.06%였다. 공격 효율은 29.41%로 떨어졌지만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전에 김종민 감독은 수비 안정을 위해 유서연을 교체 카드로 쓴 바 있다. 대신 공격력이 앞선 하혜진, 전새얀을 투입했었다.  

이번에는 달랐다. 1~5세트 내내 유서연을 선발로 내보냈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급 활약을 펼친 박정아는 물론 유서연, 배유나, 문정원, 정대영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대를 괴롭혔다. 

박정아는 서브 2개, 블로킹 1개를 성공시키며 36점을 터뜨렸다. 다음으로 유서연이 22점을 올렸고, 배유나도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1점을 기록했다. 

1999년생 유서연은 2016~2017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흥국생명 지명을 받았다. 이내 2017년 6월 리베로 김해란 보상선수로 KGC인삼공사로 이적, 그 후 한 달 만에 리베로 오지영과 트레이드가 돼 도로공사로 둥지를 옮겼다. 

작은 신장에도 스피드를 갖춘 유서연이다. 마지막까지 코트를 지키며 김종민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귀중한 승점 2점이다. 도로공사는 3승3패(승점 7)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승점 8점으로 3, 4위에 위치한 흥국생명, IBK기업은행과의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4승2패(승점 13)로 2위로 내려앉았다. 같은 날 현대건설을 제압한 GS칼텍스가 5승1패(승점 14)로 선두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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