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간 7득점' 강렬한 인상 남긴 김국찬의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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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학철 기자] KCC의 김국찬이 자신의 1군 데뷔전에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전주 KCC 이지스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피버스와의 경기에서 85-7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패 늪에서 벗어난 KCC는 5승 6패로 7위를 유지했다. 

지난 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지명되며 KCC 유니폼을 입었던 김국찬은 그 동안 1군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대학 시절 다친 무릎 재활로 인해 지난 시즌 코트를 밟지 못했던 김국찬은 이번 시즌 개막 일주일여를 앞두고 나선 세리 무티아라컵에서 발목 인대를 다치며 재활에 매진해야 했다. 

최근 D-리그 경기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복귀에 시동을 건 김국찬은 이날 경기 2쿼터 종료 1분 21초를 남겨두고 이정현과 교체되며 마침내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처음으로 나서는 1군 경기에도 전혀 주눅이 들지 않은 김국찬은 전반 종료 25초를 남기고 37-37 동점을 만드는 첫 득점에 성공하며 심상치 않은 활약을 예고했다. 

김국찬은 3쿼터 중반 다시 코트를 밟았다. 곧이어 시도한 3점슛을 놓치기도 했지만 쿼터 종료 1분 23초를 남기고 획득한 자유투를 깔끔하게 성공시킨데 이어 최승욱과 멋진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며 어시스트까지 기록지에 추가했다. 

김국찬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어진 4쿼터에도 투입된 김국찬은 브랜든 브라운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3점슛까지 작렬시켰다. 현대모비스의 추격 흐름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찬물을 제대로 끼얹은 결정적인 3점슛이었다. 

이날 경기 총 13분 39초 동안 코트를 밟은 김국찬은 7점 1어시스트 1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특별히 눈에 띄는 기록은 아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나타난 그의 활약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이러한 김국찬의 깜짝 활약에 힘입은 KCC는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던 현대모비스를 꺾고 4연패 늪에서 벗어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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