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선수단, 베일 방출 요구…맨유가 영입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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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가레스 베일(29, 레알 마드리드)이 팀 내에서 설 자리를 잃어버렸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 소식에 정통한 에두아르도 인다 기자의 말을 빌려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플로렌티노 페레스(71) 회장에게 베일의 방출을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베일의 득점포가 깊은 침묵에 빠졌다. 베일은 지난 9월 AS로마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 이후 단 한 골의 득점도 올리지 못했다.

어느새 7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베일은 시즌 초반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공백을 메우는 듯 했으나 부상에 발목을 붙잡힌 후 제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

팬들의 신뢰를 잃은 지는 오래다. 레알 팬들은 지난 레반테와의 리그 9라운드 이후 베일의 경기력에 큰 불만을 드러내는가 하면 지난 바야돌리드와의 리그 11라운드에서는 경기 도중 베일을 향해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신성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8)의 등장은 베일의 입지를 더욱 좁게 만들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플젠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교체 투입 10분만에 결승골을 뽑아냈다. 71분간 무기력했던 베일과 확연히 대조를 이뤘다.

동료들도 서서히 베일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다. 에두아르도 인다 기자는 “레알 선수단은 베일의 활약에 불만족하고 있다. 세르히오 라모스(32)이 주장으로서 이 같은 사실을 페레스 회장에게 전달했다”라고 주장했다.

베일을 원하는 팀이 남아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에두아르도 인다 기자는 “맨유는 베일의 영입에 기꺼이 1억 파운드(약 1,500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당장 이적이 성사된다는 것은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거액을 지출하는 것보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에 나서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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