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언론 'PSV 둠프리스, 손흥민에게 한 수 배웠을 것'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네덜란드 언론이 토트넘(잉글랜드)과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의 맞대결에서 PSV 수비수 둠프리스가 손흥민에게 고전할 것으로 점쳤다.

네덜란드 ELF부에트발은 6일(이하 한국시각) PSV의 토트넘전 선발 명단을 예상했다. 토트넘과 PSV는 7일 오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전을 치른다.

ELF부에트발은 PSV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둠프리스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둠프리스에 대해 전력 질주에 있어 강한 인상을 보인다고 평가하면서 '피지컬 능력에서 강한 인상을 보이고 있지만 손흥민과의 대결에서 몇가지를 배운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둠프리스는 지난달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3차전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해 측면 대결을 펼쳤다. 로테르담과 헤렌벤을 거쳐 올시즌을 앞두고 PSV로 이적한 둠프리스는 지난달 열린 독일과의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네덜란드 유망주다.

지난 1일 웨스트햄을 상대로 치른 카라바오컵 경기서 올시즌 첫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PSV전 활약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UEFA는 양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PSV전 선발 출전을 예상하기도 했다. 토트넘과 PSV는 나란히 1무2패의 성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둬야 16강행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