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리뷰] '이과인 침묵' 밀란, 안방서 베티스에 1-2 패...선두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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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AC 밀란이 레알 베티스에 덜미를 잡히며 F조 선두 자리를 내줬다.

밀란은 26일 새벽 1시 5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서 열린 베티스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F조 3차전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밀란은 2승 1패 승점 6에 머물며 승점 7의 베티스에 선두를 빼앗겼다.

홈팀 밀란은 보리니, 이과인, 락살트, 카스틸레호, 바카요코, 빌리아, 칼라브리아, 로마뇰리, 사파타, 레이나를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 베티스는 아얄라, 레온, 로 셀소, 윌리엄, 카날레스, 피르포, 바르트라, 망디, 시드니, 바라간, 로페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초반부터 베티스의 맹공이 이어졌다. 밀란은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고, 베티스는 강력한 압박으로 밀란을 압도했다.

그리고 첫 골의 주인공 역시 베티스였다. 베티스는 전반 29분 밀란의 측면을 무너뜨렸고, 로 셀소의 패스를 이어받은 아얄라가 득점을 기록했다.

베티스의 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33분 아얄라가 다시 밀란의 골 망을 흔들었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45분 이과인이 골키퍼까지 제치며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밀란은 후반 시작과 함께 수소와 쿠트로네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후반 10분 베티스는 로 셀소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또 한 골을 추가 하면서 밀란을 침묵케 했다.

밀란은 후반 38분 쿠트로네가 카스틸레호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밀란은 후반 추가시간 카스틸레호가 퇴장 당하는 악재 속에 결국 패했다. 

[경기결과]

밀란(1) : 쿠트로네(후38)

베티스(2) : 아얄라(전29), 로 셀소(후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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