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늦는다" 뎀벨레 25분 지각에 화난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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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는 90분 동안 벤치에만 앉아있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뎀벨레에게 워밍업을 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뎀벨레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인터 밀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결장했다. 서브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발베르데 감독은 기용하지 않았다. 

발베르데 감독은 처음부터 뎀벨레를 활용할 생각이 없었다. 교체명단에 속한 선수들은 전반부터 몸을 푸는 것이 일반적인데 뎀벨레는 경기 내내 벤치를 벗어나지 않았다. 발베르데 감독의 결정이었다. 

뎀벨레의 태도 문제가 원인이다. 뎀벨레는 인터 밀란과 경기 당일 소집 시간에 늦었다. 발베르데 감독은 오후 7시까지 경기장 도착을 선수들에게 요구했는데 뎀벨레 혼자 25분 늦게 나타났다. 발베르데 감독은 화가 났고 선발 및 교체 기회를 주지 않았다. 

뎀벨레의 지각은 한 번의 해프닝이 아니다. 헤라르드 피케는 지난 시즌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고별 행사에서 "뎀벨레가 항상 늦기 때문에 왓츠앱(모바일 메신저)을 통해 늘 일정을 공유해야 한다"라며 습관적인 지각을 지적한 바 있다. 

뎀벨레의 안일한 태도에 바르셀로나 선수들도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프랑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뎀벨레로 인한 훈련 지연에 화가 나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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