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볼 터치, 본 적도 없다” 맨유 전설, 루카쿠 경기력 비판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리 샤프가 로멜로 루카쿠 경기력에 물음표를 던졌다. 불안한 볼 터치를 말하며 채찍을 들었다.

맨유의 올시즌은 험난하다. 브라이튼 원정 충격패, 토트넘전 완패, 웨스트햄전 패배로 여론의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 뉴캐슬전 3-2 승리와 첼시전 2-2 무승부로 분위기를 전환했지만 순위는 여전히 10위다.

중위권 추락과 동시에 루카쿠 발끝도 침묵했다. 루카쿠는 지난 9월 왓포드 원정골 이후 현재까지 득점이 없다. 컵 대회를 포함해도 마찬가지다. 승리가 필요한 시점에 주전 스트라이커의 침묵은 큰 고민거리다.

맨유 전설 리 샤프가 루카쿠에게 일침을 했다. 리 샤프는 26일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난 저렇게 볼 터치가 안 좋은 공격수를 본 적이 없다(I've never seen a centre forward with such a bad touch). 센터 포워드가 공을 소유하지 못하면 경기는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며 날을 세웠다. 

리 샤프 발언을 옮긴 현지 언론들도 “루카쿠를 혹평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맨유의 침체된 성적과 한 달 동안 터지지 않는 스트라이커를 향한 비판이었을 것이다. 루카쿠 입장에서 침묵을 깨고 골망을 흔들어야 한다.

방법은 없을까. 일침 후 한 가지 조언을 했다. 리 샤프는 “루카쿠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너무 많이 뛰었다. 최고의 방법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몇 주 동안은 쉬어야 한다”며 적당한 휴식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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