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소유주' 글레이저 가문, 최악 부진에도 '무리뉴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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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행을 이어갈까?

글로벌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맨유 소유주인 글레이저 가문은 무리뉴 감독이 팀의 분위기를 회복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통으로부터 현재 맨유가 무리뉴를 해고하고 새로운 감독을 찾을 분위기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과 매일 접촉하는 글레이저 가문은 어려운 상황을 바꿀 시간을 제공해 자신들의 명성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맨유의 이번 시즌은 냉랭 그 자체다. 무리뉴 감독의 3년차 징크스 탓인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고 알렉시스 산체스, 폴 포그바 등과의 불화설이 제기되면서 내부적으로도 단합이 되지 않고 있다.

좋지 않은 분위기와 함께 팀 성적도 최악이다. 3승 1무 3패로 리그 10위까지 떨어졌고 특히 결과가 중요했던 발렌시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예선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꼴이 됐다.

이에 무리뉴 감독 경질설이 흘러나오며 후임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맨유는 신뢰라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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