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로버츠 감독 “커쇼에게 설명했고 2선발 받아들였다”

[BO]엠비 0 2567 0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 1선발 결정 배경에 대해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 모두 5일 휴식 뒤 등판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기자회견에서 “1차전과 2차전이 모두 팀에 중요하다. 류현진과 커쇼가 하루씩 더 쉬고 등판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3차전에 나서는 워커 뷸러도 하루 더 쉬고 등판한다. 이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커쇼도 2차전 선발을 받아들였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와 어려운 대화를 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 “커쇼에게 우리의 생각을 설명했다. 1차전도 중요하지만 2차전도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고, 둘 모두 하루씩 더 쉬고 등판하는게 효과적이라는 점도 얘기했다”면서 “확실히 커쇼는 1차전 선발로 나서기를 원했지만 이야기를 나눈 뒤 커쇼가 2차전 선발을 준비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1선발로 나서는 류현진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지금 매우 건강한 상태고, 준비가 다 돼 있다”면서 “우리 생각에 류현진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무기는 다양한 구종을 효과적으로 던진다는 점이다. 좌우 타자를 모두 잡아낼 수 있는 확실한 무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시즌 내내 안정감이 떨어졌던 마무리 켄리 잰슨에 대한 믿음도 보였다. 로버츠 감독은 “잰슨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높다. 잰슨은 과거 시리즈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번에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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