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언론, "맨유, 무리뉴 경질 시 포그바와 친한 콘테 선임 가능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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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이하 맨유)가 폴 포그바를 위한 감독 선임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폴 포그바와 절친한 안토니오 콘테 전 첼시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 도박업체에서 콘테 부임 가능성에 대한 배당에 변화를 줬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16-2017시즌 첼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2017-2018시즌 리그 5위에 그치며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에게 자리를 내주고 팀을 떠났다. 

풋볼 이탈리아는 "맨유의 우울한 시즌 출발은 무리뉴 감독 주변 인물들과 갈등, 특히 폴 포그바와 엄청난 불화로 인한 것이다. 맨유 운영진은 포그바를 잃을 바에는 차라리 무리뉴 감독을 경질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유력한 맨유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프랑스의 축구 영웅인 지단은 포그바의 우승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단 감독은 맨유보다는 유벤투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럽게 포그바와 절친한 콘테 감독이 또 다른 유력 후보로 올라섰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에서 포그바와 호흡을 맞춰 두 번의 리그 우승을 만들어낸 바 있다. 맨유 유스이던 포그바를 유벤투스로 데려와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낸 장본인이다.

풋볼 이탈리아는 잉글랜드의 보도를 인용해서 "한 도박 업체들은 콘테 감독의 맨유 부임 확률을 14/1에서 5/1로 낮췄다. 콘테 감독은 포그바와 관계가 매우 좋은 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 콘테 감독은 첼시 감독 시절 무리뉴 감독과 수차례 충돌했다. 그는 첼시에서 리그 우승 1회와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이 업체는 나폴리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임명을 맞춘 바 있다"고 덧붙였다.

배당이 낮을수록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맨유 운영진이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의 파워 게이에서 선수를 택하면서 그를 위해 콘테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것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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