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영향? KBO "대표팀, 출국 일정 일단 예정대로"

[BO]엠비 0 1891 0
 


"일단은 공항으로 이동해 상황을 지켜본다."

23일 오후 자카르타로 출국하는 야구 대표팀도 제 19호 태풍 솔릭(SOULIK)을 예의 주시 중이다. 아직은 특별히 일정을 바꿀 계획은 없는 상태다.

KBO 관계자는 "상황을 수시로 체크 중이다. 일단은 공항으로 이동한다. 가서 상황을 봐야겠지만 항공사 사정에 따라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솔릭은 23일 오전 11시 현재 한반도 남서쪽에서 서해를 따라 북진 중이다. 한반도를 직접 영향권에 넣어 전국적으로 기상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 국가대표팀은 이날 오후 5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OZ761편을 타고 출국한다.

해당 비행 편은 아시아나항공으로 오전 11시 기준 정상 출발 예정이다. 다만 태풍이 점차 북상하면서 기상 상황이 급변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태풍 상륙 이후 인천공항 항공기 운항에 다소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기상 악화에 따른 운항편 변동사항 및 공지사항은 해당 항공사 및 인천공항 홈페이지/모바일 앱에서 확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23일과 24일 이틀간 김포, 인천, 오사카, 후쿠오카 등 공항에서 결항 및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니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공항에서는 오전 10시 이후 지연되는 항공편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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