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마케팅 이사의 소신 발언, "나 같으면 호날두 영입 안 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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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마케팅 이사 요르크 바커가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유벤투스의 호날두 영입은 웬만한 축구 팬들이라면 다들 익히 알고 있는 소식이다. 이 영입 소식은 더 큰 화제를 몰고 온 이유는 호날두라는 브랜드의 가치도 있었다. 이적이 합의된 이후 3주 만에 호날두의 이름이 박힌 유니폼이 매진되는 등 엄청난 인기몰이를 선보였다.

이에 많은 팬들과 언론은 '세기의 이적'이라며 칭찬을 건넸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 만큼은 예외인 듯하다. 뮌헨은 애초부터 호날두 영입에 관심이 없었음을 시사했다.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요르크 바커 뮌헨 마케팅 이사가 호날두의 영입을 언급하며 "마케팅의 측면에서만 보자면, 우리는 호날두를 영입하지 않았을 거다. 다른 구단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라도, 우리는 구단이 생각하는 가치를 훨씬 뛰어넘는 거래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회장도 호날두 영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건넨 바 있다. 그 역시 "뮌헨은 만 33세 선수에게 그만한 돈을 투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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