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벨레 골 본 콘테의 착잡함, “BVB시절 지켜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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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공격의 한 축인 우스망 뎀벨레가 첼시를 상대로 데뷔골을 넣었다. 한 때 그를 영입하려 했던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마음은 착잡 그 자체였다.

첼시는 15일 오전 4시 45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바르사와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원정에서 0-3 패배로 합계 1-4 열세와 함께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첼시의 올 시즌 UCL 도전은 여기서 마감됐다.

뎀벨레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첼시의 8강 꿈을 무너트렸다. 1-0으로 앞선 전반 20분 메시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의 기를 완전히 꺾어버린 추가골이었다.

또한, 올 시즌 바르사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했다. 7개월 동안 부상으로 많은 시간 결장한 아쉬움을 모두 털어냈다.

콘테 감독이 뎀벨레에게 당한 실점을 본 순간 옛 기억이 떠올랐다. 그는 경기 후 UE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뎀벨레의 도르트문트 시절 가까이서 지켜 본 적이 있었다”라고 이전에 관심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바르사는 뎀벨레를 데려온 순간 훌륭한 선수로 만들었다”라고 바르사의 선택을 칭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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