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G 9골’ 황희찬, UEL 16강 2차전서 꿀벌 사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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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황소’ 황희찬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맞아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이 세운 ‘코리언 리거=도르트문트 킬러’ 공식을 이어 나갈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황희찬이 속한 잘츠부르크는 오는 16일 새벽 5시 5분(한국 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 불 아레나에서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원정에서 2-1 승리를 이끈 황희찬은 오는 홈 리턴매치에서도 활약을 이어나간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9골을 터트리고 있어 여러모로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도르트문트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잘츠부르크가 1차전 우위에 힘입어 8강에 오르려면 황희찬의 활약이 필요하다. 

황희찬은 당초 1차전 출격 여부가 불투명했다. 라피드 빈과의 리그 경기 중 입은 발등 부상 때문이었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원정 명단에 포함, 당당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총 70여분을 소화했다. 후반 3분엔 페널티킥을 얻어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황희찬은 전반 46분에는 골대를 강타하는 예리한 슛을 날리는 등 위협적 모습을 보이며 팀 내에서 네 번째로 높은 평점(7)을 받았다. 1차전 활약에 힘입어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잘츠부르크-도르트문트 경기의 예상 선발 명단에도 포함된 바 있다.

오스트리아 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잘츠부르크는 올 시즌도 17승 8무 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5경기 4승 1무로 흐름 또한 흠잡을 데가 없다. 반면 객관적으로 잘츠부르크보다 강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대팀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와 UEL을 합친 최근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로 기세가 좋지 않다. 잘츠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먼저 2-1 승리를 내줬기 때문에 역전 8강행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전력을 다해야 한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슈퍼 쏘니’ 손흥민이 만나기만 하면 골을 터뜨리는 팀으로 유명하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와 10경기를 치러 8골을 기록했다. 지난 1차전 맞대결에서 골대를 맞히며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던 황희찬이 오는 2차전에서 골맛을 보며 ‘코리안 리거=도르트문트 천적’이라는 새로운 공식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황희찬의 UEL 16강 2차전은 오는 16일 새벽 4시 55분부터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지켜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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