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바르사전 앞두고 선수단과 ‘전술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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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숙적’ 바르셀로나를 만나는 첼시가 심도 있는 전술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찾았다. 올리비에 지루가 선발로 나설 수 있으며, 에당 아자르는 펄스 나인 역할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아자르는 지난 5일(한국 시간)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콘테 감독이 부여한 ‘펄스 나인’ 역할에 불만을 터트린 바 있다. 그는 자신에게 펄스 나인은 가장 잘 맞는 역할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며,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올리비에 지루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아자르와 불화 조짐을 보인 것 외에도,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고 있다. 콘테 감독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바르셀로나 원정을 앞두고 고심에 빠졌다. 그는 바르셀로나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선수단과 대화를 통해 바르셀로나를 극복할 방법을 찾았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주중 팀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첼시의 전술적 접근 방식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콘테 감독은 “이런 종류의 경기를 준비할 때에는 선수들과 함께 책임감을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다. 모든 경기에서 나는 선발 11명을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때로는, 선수들을 개입시키고 의견을 듣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최상의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전술 상담의 이유를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를 꺾은 자신의 전 소속팀 유벤투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유벤투스에는 경험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고 이야기한 그는 “우리는 유벤투스와 같은 대단한 경험을 갖고 있지 않다. 그건 수년에 걸쳐 쌓아야 하는 것이다. 16강을 처음 뛰어보는 선수들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팀으로 움직여야 하며, 준비를 잘 하고, 그 순간을 견뎌야 한다”라며 8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첼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만 바르셀로나를 13번이나 만났다. 역대전적에서는 첼시가 4승 6무 3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으며, 최근 맞대결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들의 14번째 맞대결은 오는 15일 새벽 4시 45분(한국 시각)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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