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샘프턴, 새 사령탑에 EPL 베테랑 마크 휴즈 감독 물망

(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이 공석인 사령탑 자리에 마크 휴즈 감독을 영입하고자 준비 중이다. 감독 자리 공석을 곧바로 메우려는 빠른 움직임이 인상적이다. 

영국 언론 BBC 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사우샘프턴이 차기 사령탑으로 휴즈 감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휴즈 감독은 스토크 시티 한 팀에서만 200경기를 이끌었을 만큼 많은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블랙번 로버스, 맨체스터 시티, 풀럼, 퀸스파크 레인저스 등 여러 팀에서 꾸준한 경기력과 성적을 이끌며 거의 모든 클럽에서 장수했던 바 있다.

최근 이래저래 팀이 흔들릴 일이 많았던 사우샘프턴으로선 휴즈 감독의 경험과 안정감을 활용해 팀이 좀 더 안정적 레이스를 이끌어가기를 바라는 듯하다.

휴즈 감독은 지난 1월까지 팀을 이끌다 현재는 소속이 없는 상태이며, 사우샘프턴의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어떠한 이적료 발생도 없이 새롭게 팀을 지휘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사우샘프턴은 페예그리노 감독을 경질한 뒤 켈빈 데이비스 수석코치가 임시로 팀을 맡게 되었으며, 강등권과 불과 1점 벗어난 승점으로 17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