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카일 로쉬, 캔자스시티서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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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캔자스시티가 로쉬를 방출했다.

디 애슬레틱의 러스틴 도드는 5월 11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카일 로쉬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로쉬는 지난 4월 1일 캔자스시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연봉 80만 달러, 최대 인센티브 7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이었다.

로쉬는 트리플A에서 2경기, 8.2이닝을 투구하며 17피안타, 12실점(ERA 12.46)으로 부진했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2016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뛴 로쉬는 지난해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고 올시즌 복귀를 선언했다. 하지만 39세 투수에게 2년만의 프로무대 복귀는 쉽지 않았다.

1996년 신인드래프트 29라운드 전체 862순위로 시카고 컵스에 지명된 로쉬는 2001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로쉬는 미네소타와 신시내티 레즈, 필라델피아 필리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밀워키 브루어스, 텍사스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16시즌을 뛰었다. 

통산 7차례 10승 이상, 15승 이상 시즌도 두 차례를 만들어낸 로쉬는 16시즌 동안 457경기(418GS)에 등판해 2,531.2이닝을 투구했고 147승 143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자료사진=카일 로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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