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과대평가된 선수"...前 첼시 DF, '월드클래스' CB 향해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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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과거 첼시와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한 제이슨 컨디가 버질 반 다이크를 향해 '소신 발언'을 남겼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풀럼에 2-1로 승리했다.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리버풀이 한 방 얻어맞았다. 전반 20분, 경합 상황에서 반 다이크가 걷어낸 공이 멀리 가지 못했고 공을 잡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윌리안에게 패스했다. 페레이라의 패스를 받은 윌리안이 침착한 마무리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며 앞서나갔다.

리버풀은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전 슈팅 숫자는 7-4로 앞섰으나 유효 슈팅은 단 한 개에 불과했다. 그렇게 전반은 0-1 풀럼에게 리드를 내준 채 종료됐다.

후반전에 들어 180도 달라진 리버풀이었다. 전반에 비해 결정적인 기회들을 자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23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커티스 존스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토신 아다라비오요 맞고 굴절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결국 역전까지 성공했다. 후반 26분, 좌측면에서 디오고 조타의 패스를 받은 다윈 누녜스가 컷백을 내줬고 쇄도하던 코디 각포가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2-1 리버풀의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전반과는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머쥔 리버풀이었으나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리고 전 축구 선수이자 영국 '토크 스포츠'의 패널 컨디는 '월드클래스' 수비수 반 다이크를 콕 집어 아쉬움을 표했다.

컨디는 반 다이크의 실수에서 비롯된 선제 실점 장면을 두고 "반 다이크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그는 때때로 '쓰레기 같은 플레이었어'라고 생각되는 장면들을 연출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개인적으로 나는 그가 과대평가된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솔 캠벨, 존 테리, 리오 퍼디난드 같은 선수들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가 두 시즌 이상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는가? 물론 에버턴전에서 끔찍한 부상을 당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가 최고 수준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역대 프리미어리그(PL) 올스타를 구성한다면 그는 속하지 못할 것이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기사제공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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