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합 실화?’ 김하성·고우석vs오타니·야마모토…역사적 MLB 서울개막전, 오후 7시 5분 개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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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아시아 메이저리거들의 독무대가 될 역사적인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의 개시 시간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2024년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은 오는 3월 20일과 21일 오후 7시 5분에 시작한다. 두 경기 모두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다. 

메이저리그는 야구 저변 확대의 일환으로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시즌 공식 개막전을 개최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 구 소속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가 서울에서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주최 경기가 열린 곳은 11개국 29개 도시다. 그 중 정규시즌은 일본 도쿄,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몬테레이,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호주 시드니, 영국 런던에서만 개최됐다. 

한국은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개최하게 되면서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린 12번째 국가가 됐다.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건 멕시코 몬테레이, 일본 도쿄, 푸에르토리고 산후안, 호주 시드니에 이어서 서울이 역대 5번째다.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의 방한도 역사적인데 이들 가운데 한국과 일본 선수가 대거 포함되며 더 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샌디에이고에는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에 일주일 전 2년 450만 달러에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룬 고우석이 있다. 팀의 에이스인 다르빗슈 유, 고우석과 마찬가지로 5년 2800만 달러에 샌디에이고 새 식구가 된 일본프로야구 정상급 마무리투수 마쓰이 유키도 함께 뛴다. 

다저스의 라인업은 더욱 막강하다. 메이저리그 빅마켓 구단답게 오프시즌 어마어마한 돈 잔치를 벌이며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일본프로야구 3년 연속 사와무라상에 빛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동시에 품었다. 오타니에게 북미 프로스포츠 역대 최대 규모인 10년 7억 달러를 쏟아 부었고, 야마모토에게도 12년 3억25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안겼다. 





이들뿐만이 아니다.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다저스는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워커 뷸러 등 메이저리그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팀이다. 이들이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칠 수준 높은 플레이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은 오는 3월 29일 1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시된다.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김하성, 고우석의 샌디에이고 홈구장에서 개막 4연전을 치른다. 배지환이 속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에 떠난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는 2월 23일 역시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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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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