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스의 불길한 예감, “토트넘, 첫 경기였지만 상황은 이미…”

[BO]스포츠 0 1273 0


(베스트 일레븐)

과거 토트넘 홋스퍼의 주요 선수 중 한 명이었던 저메인 제너스가 친정 팀을 향한 안타까움을 표출했다.

영국 매체 ‘BBC’에 기고한 칼럼에 따르면, 제너스는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토트넘-에버턴전을 지켜본 뒤 어떤 긍정적 포인트도 발견하지 못했던 듯싶다.

제너스는 “조세 모리뉴 감독에게는 계획이 있었겠지만, 무슨 이유에서든 그의 선수들은 그걸 실행하지 못했다”라면서 “단결력이 없었고 0-1의 경기를 돌리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도 없어 보였다. 선수들은 자신감을 잃은 듯했다”라고 냉철하게 경기를 분석했다.

이어 제너스는 “나도 이것이 시즌의 고작 첫 번째 게임이었다는 걸 안다. 그러나 상황은 이미 제법 냉혹해 보인다”라며 2020-2021시즌의 토트넘이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낼 듯하다고 예견했다.

토트넘은 제너스의 말처럼 에버턴전에서 정말 무기력한 퍼포먼스로 시간을 흘려보냈다. 모리뉴 감독의 전술과 교체 카드는 에버턴에 전혀 흠집을 내지 못했고, 선수들은 빌드업 과정에서 극도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를 풀어가는 방법을 잊은 듯했다.

토트넘은 오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새벽 1시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을 치러야 하는데, 과연 이 경기에선 나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기서마저 희망을 보지 못하면 토트넘의 이번 시즌은 시작하자마자 늪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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