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반가울 수가!…보자마자 포옹부터, 사우디서 재회한 ‘리버풀 듀오’
[BO]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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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8 11:55
더선 보도 캡처 |
더선 보도 캡처 |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최고의 순간을 함께한 ‘리버풀 듀오’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재회했다.
사우디리그가 ‘만남의 광장’으로 변신했다. 사디오 마네와 조던 헨더슨이 사우디리그 개막 전 미디어행사에서 반갑게 재회했다. 같은 리그,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있던 둘은 악수한 뒤 뜨겁게 포옹을 나눴다. 그러면서 안부를 주고받으며 ‘만담’을 펼쳤다.
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시절 리그 우승(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2018~2019시즌) 등 최고의 순감을 함께했다. 당시 주장이었던 헨더슨은 2011년부터 2023년까지 12년 리버풀에 몸담았다. 마네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로이터연합뉴스 |
지난해 헤어졌다. 마네가 2022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적을 옮기면서부터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주춤했고, 동료를 폭행하는 논란이 일면서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1년 만에 팀을 나왔고 사우디의 러브콜을 받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팀인 알나스르에 합류했다.
헨더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리버풀 선배’ 스티븐 제라드 감독으로 있는 알이티파크에 입단했다. 이로써 둘은 약 1년 만에 같은 리그서 재회하게 된 셈이다.
사우디리그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헨더슨은 마네에게 “괜찮아?”라고 물었다. 낯선 리그서 반가운 얼굴에 둘의 얼굴엔 ‘안도감’이 묻어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