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8000만$? 이상했는데 이제 그 이유 알겠다" [디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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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류현진(33)의 4년 8000만 달러 계약은 여러모로 이상한 거래였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이 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자신의 몸값을 실력으로 증명했다며 이날 투구를 극찬했다. 계약 당시만 해도 물음표가 붙었는데 그 이유를 이제 알겠다며 감탄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2-1 승리에 앞장섰다.

류현진은 시즌 3승을 신고하며 평균자책점도 2.92에서 2.72로 낮췄다. 블루제이스는 19승 16패 승률 0.543를 마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뉴욕 양키스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대로라면 포스트시즌도 가능하다.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이 마이애미전 승리를 통해 블루제이스가 그에게 왜 8000만 달러나 안겼는지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디애슬레틱은 "블루제이스는 전통적으로 큰 돈을 쓰는 팀이 아니다. 2005년 29세 투수 A.J. 버넷에게 지출한 5500만 달러 정도가 나름 거액이었다. 게다가 아무리 관대하게 평가해도 블루제이스는 당장 콘텐더가 될 수 없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그런데 블루제이스는 아메리칸리그에서 한 번도 뛰어본 적 없는 32세의 류현진에게 4년 8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여러모로 비정상적인 거래였다"고 돌아봤다.

이런 의문은 이제 사라졌다. 디애슬레틱은 "그러나 블루제이스가 이 특별한 에이스를 영입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플레이오프는 어림도 없었을 것"이라며 결국 류현진 영입이 옳은 선택이었음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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