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양창섭 때문에 시작된 것" 오재원, 인스타 라이브서 막말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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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각종 구설 끝에 마이크를 내려놓은 오재원 전 스포티비 해설위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삼성 라이온즈 투수 양창섭을 향해 무차별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오재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야외에서 내리는 비를 보여주며 "(양)창섭이 미래처럼 주룩주룩 내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돌멩이를 보면서 "창섭아 내가 이걸로 던져도 너보다 더 잘 던지겠다. 4개 던져 스트라이크 1개 넣을 거면 이걸로 던져도 4개 중의 2개는 넣겠다. 이걸로 한번 맞아볼래. 4개 던져서 스트라이크 1개 넣으면 그게 투수냐. 밥 먹고 공만 던지는데"라고 막말을 이어갔다.

또한, 오재원은 "다 양창섭 때문에 시작된 거다. 어린 게 버르장머리가 너무 없어서 여러 사건이 겹치다 보니까 참을 수가 없었다. 싹 다 청소기로 쓸어 버리고 싶다"며 양창섭에 대한 적개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 밖에도 오재원은 프리미어 12 우승 반지를 보여주면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는데"라며 양창섭에 대한 저격을 멈추지 않았다.

오재원과 양창섭의 악연은 약 2개월 전에 시작됐다. 지난 6월 2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해설을 맡은 오재원은 13-7로 SSG에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삼성의 양창섭이 최정을 향해 던진 4구째 몸쪽으로 던진 공이 유니폼을 스치자 "이거는 대놓고 때린 것"이라고 고의성을 의심했다.

또한, 양창섭이 1루로 걸어 나간 최정에게 모자를 벗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고도 "이건 사과할 필요도 없다. 최정이 모를 리 없다.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좋게 넘어가는 것"이라고도 재차 빈볼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양창섭은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탈무드를 인용하면서 "고기는 언제나 입으로 낚인다. 인간도 역시 입으로 걸린다"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오재원도 똑같이 탈무드를 인용하며 "어리석은 사람은 들은 것을 이야기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본 것을 이야기한다"고 맞섰다.

오재원은 다음날인 25일에도 SSG 선발 투수 조성훈을 소개하면서 "오늘은 꼭 승리투수를 하면서 스윕(3연전)을 부탁드린다"며 해설 위원의 직분을 망각한 편파성 발언을 했다.

결국 이 논란으로 인해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해설위원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기사제공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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