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인' 선발 데뷔 미루고…한화 트레이드 야심작 7번째 기회, 이제 뭔가 보여줄 때 됐는데…
[BO]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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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1 11:21
[OSEN=최규한 기자] 한화 한승혁. 2023.07.21 / [email protected][OSEN=최규한 기자] 한화 김서현. 2023.05.17 / [email protected]
[OSEN=이상학 기자] 한화의 특급 신인 파이어볼러 김서현(19·한화)의 선발 데뷔전이 미뤄졌다. 한화는 지난 10일 수원 KT전 선발투수로 김서현을 예고했지만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일찌감치 우천 취소됐다.
김서현의 선발 일정을 하루 미룰 수도 있었지만 한화는 11일 대전 두산전 선발투수로 우완 한승혁(30)을 내세웠다. 예정된 순서에 맞춰 한승혁의 등판 날짜를 지켜준 것이다. 김서현은 불펜 대기를 하면서 다음주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
한승혁은 지난 5일 광주 KIA전에 3이닝 6피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튿날 최원호 한화 감독은 “지난번(7월30일 문학 SSG전 4이닝 1실점) 괜찮게 던졌고, 어제 조금 안 좋았는데 다음번에 한 번 더 보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거포 유망주 변우혁의 반대급부로 투수 장지수와 함께 KIA에서 한화로 넘어온 한승혁은 손혁 단장의 부임 첫 트레이드 야심작이었다. 투수 뎁스 보강 차원으로 환경 변화를 통해 KIA에서 빛을 보지 못한 잠재력이 터지길 기대했다.
그러나 올 시즌 20경기(34⅓이닝) 2패1홀드 평균자책점 5.77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시즌 초반 구원으로 부진하자 4월말부터 2군으로 내려가 35일간 조정을 거쳤다. 1군 복귀 후 6월 중순부터 선발로 투입됐다. 김민우가 어깨 부상으로, 장민재가 구위 저하로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나자 대체 선발로 들어간 것이다.
[OSEN=지형준 기자] 한화 한승혁. 2023.04.07 /[email protected][OSEN=이석우 기자] 한화 한승혁. 2023.04.26 / [email protected]
이후 두 달째 로테이션 한 자리를 돌고 있지만 뚜렷한 성적을 내진 못하고 있다. 선발 6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95. 4실점 2경기, 3실점 1경기로 나머지 3경기는 1실점 이하로 막았다. 좋을 때는 괜찮지만 선발로서 이닝 소화력이 아쉽다.
4이닝을 두 번 던진 것이 최다 이닝으로 투구수도 5일 KIA전에서 76개까지 던진 게 가장 많다. 한승혁이 나오는 날은 불펜 소모가 뒤따랐다. 최소 5이닝을 책임지는 선발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퓨처스 팀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우완 남지민, 좌완 김기중 중 젊은 영건들에게 선발 자리를 내줘야 할 수 있다.
7번째 선발 등판인 11일 두산전에서 한승혁이 뭔가 보여줄 때가 됐다. 올해 두산 상대로 3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서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괴물 신인의 선발 데뷔전을 미루며 기회를 받은 한승혁이 4연패 중인 팀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OSEN=조은정 기자] 한화 한승혁. 2023.06.08 /[email protected]
[OSEN=이상학 기자] 한화의 특급 신인 파이어볼러 김서현(19·한화)의 선발 데뷔전이 미뤄졌다. 한화는 지난 10일 수원 KT전 선발투수로 김서현을 예고했지만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일찌감치 우천 취소됐다.
김서현의 선발 일정을 하루 미룰 수도 있었지만 한화는 11일 대전 두산전 선발투수로 우완 한승혁(30)을 내세웠다. 예정된 순서에 맞춰 한승혁의 등판 날짜를 지켜준 것이다. 김서현은 불펜 대기를 하면서 다음주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
한승혁은 지난 5일 광주 KIA전에 3이닝 6피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튿날 최원호 한화 감독은 “지난번(7월30일 문학 SSG전 4이닝 1실점) 괜찮게 던졌고, 어제 조금 안 좋았는데 다음번에 한 번 더 보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거포 유망주 변우혁의 반대급부로 투수 장지수와 함께 KIA에서 한화로 넘어온 한승혁은 손혁 단장의 부임 첫 트레이드 야심작이었다. 투수 뎁스 보강 차원으로 환경 변화를 통해 KIA에서 빛을 보지 못한 잠재력이 터지길 기대했다.
그러나 올 시즌 20경기(34⅓이닝) 2패1홀드 평균자책점 5.77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시즌 초반 구원으로 부진하자 4월말부터 2군으로 내려가 35일간 조정을 거쳤다. 1군 복귀 후 6월 중순부터 선발로 투입됐다. 김민우가 어깨 부상으로, 장민재가 구위 저하로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나자 대체 선발로 들어간 것이다.
[OSEN=지형준 기자] 한화 한승혁. 2023.04.07 /[email protected][OSEN=이석우 기자] 한화 한승혁. 2023.04.26 / [email protected]
이후 두 달째 로테이션 한 자리를 돌고 있지만 뚜렷한 성적을 내진 못하고 있다. 선발 6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95. 4실점 2경기, 3실점 1경기로 나머지 3경기는 1실점 이하로 막았다. 좋을 때는 괜찮지만 선발로서 이닝 소화력이 아쉽다.
4이닝을 두 번 던진 것이 최다 이닝으로 투구수도 5일 KIA전에서 76개까지 던진 게 가장 많다. 한승혁이 나오는 날은 불펜 소모가 뒤따랐다. 최소 5이닝을 책임지는 선발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퓨처스 팀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우완 남지민, 좌완 김기중 중 젊은 영건들에게 선발 자리를 내줘야 할 수 있다.
7번째 선발 등판인 11일 두산전에서 한승혁이 뭔가 보여줄 때가 됐다. 올해 두산 상대로 3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서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괴물 신인의 선발 데뷔전을 미루며 기회를 받은 한승혁이 4연패 중인 팀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OSEN=조은정 기자] 한화 한승혁. 2023.06.08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