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金Day' 펜싱 구본길 AG 4연패 도전… 황선우·장준 등도 기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이틀차인 25일에는 구본길과 황선우, 이준환 등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구본길의 모습. /사진=뉴스1 |
대회 첫날인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에만 금메달 다섯 개를 획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가운데 이틀차인 25일에는 구본길과 황선우, 이준환 등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먼저 한국 펜싱 간판 구본길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구본길은 지난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4연패를 바라보고 있다.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대표팀 후배 오상욱을 15-14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상욱 역시 이번 대회에 출전해 5년 전 아쉬움을 딛고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노린다. 펜싱 남자 사브르 예선은 25일 오전 10시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품새에서 이미 금메달 2개를 획득한 태권도는 이날 겨루기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태권도의 미래로 불리는 장준은 겨루기 남자 58㎏급에 출전한다. 장준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 2022 과달라하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도 남자 81㎏급에선 이준환이 우승에 도전한다. 이준환은 지난 1월 포르투갈 그랑프리 우승, 5월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유도 기대주로 단숨에 등극했다. 전날 66㎏급에서 세계 10위 안바울이 대회 2연패에 실패하면서 이준환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한국 수영 금메달리스트 계보를 이을 황선우를 비롯한 남자 수영 대표팀은 이날 800m 계영에서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이들은 지난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에서 아시아 팀 중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해 7분04초07의 한국 신기록으로 6위를 차지했다. 개최국인 중국을 넘으면 금메달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기사제공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