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축구영웅 살라, 자국 축구협회와 초상권 갈등

보스코어 0 2771 0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이집트에서 국민 영웅으로 추앙받는 축구선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자신의 사진을 허락 없이 사용한 자국 축구협회에 화가 났다.

AP통신에 따르면 살라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아랍어로 "미안하지만 이건 큰 모욕이다. 더 세련된 방식으로 이 문제가 해결되길 바랐다"라고 썼다.

트윗의 배경은 이집트축구협회가 대표팀 전세기 외부에 살라의 사진을 쓴 것이다. 

대표팀 전세기는 공식 후원사인 이집트 이동통신사 WE가 제공한 것으로, 살라는 다른 이통사인 보다폰과 후원 계약을 맺고 있다.

살라의 에이전트는 이집트축구협회가 살라의 초상권 관리업체의 서면 동의 없이는 살라의 사진을 쓸 수 없다며 협회가 문제 해결을 위해 전혀 연락을 해오지 않고 있다고 분노했다.

살라는 이집트가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데 앞장서면서 이집트 축구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살라의 트윗이 나온 이후 팬들은 해시태그를 통해 살라에 대한 지지를 표시하기도 했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9경기 5홈런… 추신수 ‘200-2’…

2019.05.28
Hot
[ 스포츠뉴스 ]

사직의 영웅된 반전의 톰슨, …

2019.03.27
Hot
[ 스포츠뉴스 ]

'타율 .207' 침묵 빠진 이치로,…

2018.04.18
Hot
[ 스포츠뉴스 ]

[현지코멘트] "'7호포' …

2018.04.19
Hot
[ 스포츠뉴스 ]

[종합] ‘30차례 성폭행’ 조재범 …

2021.01.22
Hot
[ 스포츠뉴스 ]

화이트, 차기 시즌부터 '장신'.. …

2018.04.19
Hot
[ 스포츠뉴스 ]

[SPO VIEW]한화 불펜이 맞은 …

2018.04.20
Hot
[ 스포츠뉴스 ]

로드FC 이정영 "정상 가는…

2020.04.28
Hot
[ 스포츠뉴스 ]

FIFA "월드컵 본선 48…

2018.04.13